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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복싱계의 진정한 이단아이자 최종보스,
담배를 맛깔나게 피는 깡패복서 마요르가에 대해 소개할까 한다.
복싱계의 진정한 이단아, 담배복서 마요르가
'리카르도 마요르가'라는 니카라과 복서가 있음.
빈민가에서 자랐고 가난이 싫어서 복싱을 했는데 워낙 파격적인 스타일이라서 큰 인기를 얻음.
왜 파격적이냐면 복싱 기본도 안되먹은 거 같은 막주먹으로 갈겨대는데 한대만 맞아도 상대가 나가떨어짐.
게다가 골초인데 체력도 좋았음.
막주먹으로 보이는데 연타를 보면 의외로 정확함. 그런 풀파워 연타를 12라운드 내내 계속 갈겨댈 수 있었으니 난 놈은 난 놈이었음
한마디로 복싱계의 발로텔리 같은 인물 (그래도 자기 어머니는 무척 사랑해서 왼팔 어깨에 자기 어머니 얼굴을 문신으로 새김)
버논 포레스트라는 엘리트 복서를 KO시키면서 단지 화제성 뿐만 아니라 복싱 인기를 회복시킬 스타로 발돋움함.
게다가 영어를 못하긴 했지만 스페인어로 상대 욕하는 트래쉬토킹도 잘했음.
요즘으로 치면 코너 맥그리거 같은 타입이었음
버논 포레스트를 KO시키고 나서 링 위에서 한대 빠는 마요르가.
간지 넘치네 ㅎㅎ
다만 전성기는 빨리 끝난 편으로 커리어 말기에는 KO패도 많이 당했긴 하지만 그 패배들이 또 익사이팅한 패배였기 때문에 마요르가 시합은 그가 이기든 지든 재미만은 확실히 보장하는 걸로 유명했음.
커리어 말기에는 담배가 체력을 떨어뜨리는 걸 인정해서 니코틴 대신 카페인으로 갈아타고 연습 때 물 대신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셔댔는데 그닥 효과는 없었음 ㅋㅋ
마요르가의 주요 KO승
마요르가의 주요 패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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