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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MMA(종합격투기)/MMA 선수들

한국인 최초 UFC 선수, 조선 (매미킴 김동현 코좀 정찬성의 선배)

by 운동하는개인투자자 202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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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UFC 선수를 매미킴 김동현 선수나 코리안좀비 정찬성 선수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 선수들보다 훨씬 더 일찍 UFC에 진출했던 한국인 선수가 있다.

바로 한국인 최초 UFC 선수 조선 (한국명 손형민)

 

UFC가 지금과 같은 세계 최고 MMA단체가 되기전 UFC 초창기에 활동했던 선수다.

1994년 12월 UFC 4 토너먼트에 출전하여 1차전에서 패배하여 성적은 다소 저조하다.

 

 

 

한국인 최초 UFC 선수 조선 손형민 코리안좀비 매미킴

 

 

이름 : Joseph Son (조셉 손) 손형민 (한국명)
출생 1970년 11월 22일 (48세),
국적 미국
별명 : Iron ball (강철 고환)
종합격투기 전적 4전 4패
신장 / 체중
163cm / 108kg

 

하지만 이때의 UFC는 아무런 룰도 없었던 말그대로 무규칙 격투기였다.

마우스 피스, 장갑등 아무런 보호장비도 없었고 급소를 공격하기도 했다.

 

하여 격투기 매니아라면 누구나 다 아는 전설적인 경기가 나왔다.

 

 

한국인 최초 UFC 선수 조선 손형민 코리안좀비 매미킴

 

한국인 최초 UFC 선수 조선 손형민 코리안좀비 매미킴

 

바로 이 장면 !!!!

길로틴을 잡으면서 내준 테이크다운이 사이드마운트로 이어지며 초크에 걸린 것. 

해크니가 길로틴을 풀기 위해 수차례 로블로를 날렸는데 조선는 이것을 모두 버텨내며 

관객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다.

 

하여 그의 닉네임은 Iron ball (강철 고환)

그의 급소맷집은 지금도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지금 선수들이 급소를 비켜맞아도 바닥을 뒹구는 것과 너무나 대비되는 모습이다....

 

 

한국인 최초 UFC 선수 조선 손형민 코리안좀비 매미킴

 

 

이외에도 일본의 프라이드를 비롯한 k-1에도 진출했고 일본 프로레슬링 경기를 가지기도 했다.

UFC 초창기였던 당시에도 그라운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발군의 타격센스를 보이며 좋은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작은 체격과 전문적인 훈련의 부재로 모두 패배했다.

 

 

한국인 최초 UFC 선수 조선 손형민 코리안좀비 매미킴

 

한국인 최초 UFC 선수 조선 손형민 코리안좀비 매미킴

 

 

K-1의 경우 입식경기로 참가했으며 자세는 다소 엉성했지만 꽤 실력있는 상대에게 다운까지 뺐는 등

의외로 훌륭한 타격센스를 보여주었다. 조금 타고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한국인 최초 UFC 선수 조선 손형민 코리안좀비 매미킴

 

 

한국인 최초 UFC 선수 조선 손형민 코리안좀비 매미킴

 

한국인 최초 UFC 선수 조선 손형민 코리안좀비 매미킴

 

 

이런 저런 대회에서 이름을 알리더니 영화 오스틴 파워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 이후에도 몇몇 영화에 얼굴을 비추었고 미국에서는 배우로 알려져있다.

 

 

한국인 최초 UFC 선수 조선 손형민 코리안좀비 매미킴

 

 

 

그러던 그는 현재 어떻게 살고 있을까?

 

2008년 캘리포니아주 법원으로부터 강간, 폭행 및 납치 혐의로 275년을 구형받았으며 

2011년에 최종적으로는 17년형을 선고받았다.

그 뒤 형을 선고받은 같은 해에 교도소 안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바람에 살인죄로 기소되었으나 

과실치사 혐의로만 유죄를 받았고 2017년 27년형을 선고 받았다.

 

인기 영화에 단역으로 나오면 점점 유명세를 쌓아가던 중

한방에 훅 가버렸다.

 

이런 인간쓰레기였다니 소개하다보니 뭔가 씁쓸하네.....

다시 사회로 나올 일이 없을 것 같다.

 

 

한국인 최초 UFC 선수 조선 손형민 코리안좀비 매미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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