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연도별 Performance of the Year 올해의 경기 #2 두번째

지난번에 소개한 대로 UFC는 매 경기별로 가장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경기를 벌인 선수에게 

Performance of the night라는 이름으로 보너스를 지급한다. 그리고  매년 그중에

Performance of the Year 올해의 경기를 선정한다.

오늘은 Performance of the Year 올해의 경기 두번쩨 시간 

알고보면 재미있는 Submission of the Year 을 소개하려 한다.

<2008년> [UFC79] 조르주 생 피에르 vs 맷 휴즈
 

멧세라에게 충격적인 업셋 패배이후 완전체가 되어 돌아온 조르주 생 피에르.

극강 레슬러 맷휴즈를 그라운드에서 완벽하게 제압한다.

멧 세라가 그렇게 대단한 선수는 아닌데 생피에르가 진건 운이 나빴다고 볼수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생피에르는 더욱더 강해졌다.

<2009년> [Bellator 5] 토비 이마다 vs 호르헤 마스비달
 
이번경기는 벨라토르경기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마스비달

타격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로 당시에는 서브미션 이해도가 상당히 낮았던 걸로 보인다.

이건 상대선수가 잘했다기 보다 마스비달이 너무 못했다.

마지막은 충격적인 실신으로 마무리.

<2010년> [Strikeforce]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vs 파브리시오 베우둠
 
충격적인 그 밤, 레전드 킬러 베우돔이 또한번 크게 일을 냈다.

베우돔은 1라운드 1분 30초만에 트라이앵글 초크로 탭을 받아낸 것

기세 좋게 들어가서 계속해서 압박하나 싶었는데 함정을 파놓고 있던 베우돔의

서브미션 늪에 그대로 빠져버렸다.

개인적인 생각에 이때 트라이앵글 초크가 들어가지 않았다 하더라도

베우돔이 그라운드에서 쉽게 이겼을 거라 예상된다.

<2011년> [UFN24] 정찬성 vs 레오나르도 가르시아
 

우리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의 승이다.

서브미션 중 하나로 알려져 있긴 하나 자세가 기술을 걸기위한 자세가 난해해 

실제 경기에서는 한번도 찾아볼수 없었던  트위스터 

백에서 다리한쪽에 훅을 걸어놓고 초크를 걸어 허리와 목에 부하를 주는 서브미션으로

아래 보시다 시피 기술걸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UFC뿐만 아니라 MMA최초의 트위스터 라고 한다.

정찬성 선수는 경기후 유튜브 보면서 익힌 기술로 그당시 갑자기 생각나서 걸었다 라고 밝혔다.

내 생각에는 정찬성 선수도 천재의 범주에 속하는 것 같다.

<2012년> [UFC140]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vs 프랭크 미어
 

한시대를 호령하던  전 PRIDE, UFC 챔피언 주짓수 매지션 노게이라의

생애 첫 서브미션 패배다. 이때 자존심때문에 탭을 치지 않다가 팔이 완전 뒤로 꺾여 버렸다.

어깨부터 팔꿈치 관절이 모두 부러졌다. 근육까지 크게 찢어졌다고 한다.

재활에만 10개월 이상 걸렸던 걸로 기억된다.

<2013년> [UFC157] 유라이어 페이버 vs 이반 멘지바
 
UFC에서 10년이상 활동해왔고 상대하기 까다로운 스타일은 이반 멘지바를 

이런방식으로 잡아버려 놀라움이 일었던 경기였다.

바로 백을 잡고 뒤에서 매달리더니 리어네이크 초크로 이어져 탭을 얻어낸다.

강하게 걸려있는 다리의 훅까지 완벽했다.

실력차이가 크게 나지않는 프로무대에서는 나기 힘든 유형의 서브미션 승

<2014년> [UFN49] 벤 사운더스 vs 크리스 허설리
 
UFC 최초의 오모플라타
다리로 상대방의 어깨를 비틀어 꺾어서 탭을 받아내는 기술이다.

그라운드 기술이 상향평준화된 요즘 앞으로 구르면서 어깨 락을 푼다거나

여러 파훼법이 나왔지만 이렇게 그라운드 수준의 차이가 클 경우 나오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