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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에 입덕하다

동안종결자 장나라, It's all about 장나라

by 운동하는개인투자자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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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때 팬이었던 장나라는 나에게 조금 특별한 연예인 이다.

그때 당시 난다 긴다 하는 연예인들 보면 대부분 큰 사고를 치고 자의든 타의든

연예계를 은퇴했거나 더이상 대중의 관심을 얻지 못해 이름없는 연예인으로 산다.

 

그런데 장나라는 다르다. 그 오랜 기간동안 장나라는 계속해서 가수로써 혹은 배우로써

정상급 연예인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최근에도 드라마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는 것을 보고

연예인을 떠나 인간적으로 참 배울점이 많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두번째 장. 배우 데뷔 그리고 엄청난 성공

그래서 그녀의 오랜팬으로써 장나라의 일대기를 정리해보고 싶었다.

 

동안종결자 장나라, It's all about 장나라

 

 

[2017년 '고백부부' 촬영했을 당시의 장나라, 화장과 보정이 있다고는 해도 믿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동안이다]

 

장나라는 한국에서 워낙 유명하기때문에 대부분은 이 사람이 누군지에 대해서는 꽤나 알려져있다고 생각한다.

 

3~40대는 아주 잘 알겠고, 20대 초반 친구들과 10대 꼬마들도 이름 석자정도는 모르는 사람이 아마 없지 않을까?

근데 그들은 딱 이름 석자밖에 모르지, 그렇기 때문에 젊은 친구들에게 포커스를 맞춰서 소개하고자 한다.

 

 

스타 장나라의 첫 장. 가수 데뷔

 

아는 애들은 알겠지만 장나라는 처음에 가수로서 데뷔했다.

 

2001년 5월에 1집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를 발표하면서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https://youtu.be/L9sf45Mj4yM

[1집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뮤직비디오]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데뷔한 장나라는 이 곡으로 SBS에서 1위 후보에도 올라갔는데 이는 신인 치고는 굉장히 좋은 성적이었다. 1집의 다른 곡으로는 4월 이야기와 고백이 있는데, 이것들은 나중에 엄청난 역주행을 하게 된다

 

youtu.be/U9gxn0_gw98

[고백]

 

 

youtu.be/7-bAIFvPcRA

[4월 이야기]

 

 

이 두 곡이 너무 잘나갔기 때문인지, 타이틀 곡 이었던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는 상대적으로 묻혔었다.

아무튼 이렇게 1집 앨범을 낸 장나라는 그 해 신의 한 수를 두게 되는데...

 

두번째 장. 배우 데뷔 그리고 엄청난 성공

 

장나라는 당시로써는 파격적인 배우로써의 길도 걷게된다. 그것도 바로 그 해에 그녀가 배우로써 처음 데뷔한 작품은 "뉴 논스톱"이라는 작품인데 이게 설상가상으로 대박을 터트렸어

 

그 당시 화제의 중심이었던 뉴 논스톱

 

당시 청춘드라마로 방영 중이던 뉴 논스톱에 새롭게 합류한 장나라는 상대역이던 양동근과 찰떡같은 호흡으로 박경림, 조인성과 함께 시청률 상승의 주역이 된다. 조인성이 여성시청자들을 끌어줬다고 하면 장나라는 남성시청자들을 끌어 모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1집 수록곡들을 PD가 계속 끼워넣은 것도 있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인지도가 또 급상승한 덕분에1집의 노래들이 역주행을 한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youtu.be/m81sIL8Aya0

[뉴 논스톱 당시의 영상]

 

이 드라마에서 연기한 귀여움과 어리버리함이 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당시 뉴 논스톱에서 장나라는 획기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그 매력이 어찌나 컸던지, 극 중 썸타는 사이였던 양동근이 군대를 가는 편은 시청률 39.3%로 대한민국 시트콤 사상 최고시청률을 찍게된다.

 

그리고 그 기록은 2019년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있다, 정말 대단하다... 아무튼 이 드라마 데뷔 이후로 장나라는 탄탄대로를 달리게 된다. 그냥 탄탄대로가아니라 아예 황금대로를 걸었다고 보면 된다.

 

어느정도였냐면 데뷔한 그 해 방송 3사 그러니까 KBS MBC SBS에서 모두 신인상을 받게 된다. 이건 이젠 웬만해선 아무도 못하는 거다. 그리고 2002년이 됐다. 이 때는 인기가 더욱 상승해서 당시 남녀노소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잘나갔을 때 정작 본인은 엄청난 스케쥴때문에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엄청나게 피곤했다고 한다. 뉴논스톱 출연진들 몇명이 십수년만에 다시모이는 '다시 스물'이라는 다큐멘터리에서 이를 밝히게 되었는데, 사흘 동안 머리를 못감았을 정도로 바쁘고 5분도 잠자기 힘들었다고 한다.

 

다음으로 넘어가서, 뉴논스톱의 성공으로 대박을 친 장나라는 가수와 배우를 병행하는 생활을 계속 해나갔고 명랑소녀 성공기에 캐스팅되어 촬영하게 되었는데, 뉴논스톱은 양동근이 하차한 이후 마무리되어서 장나라는 이쪽으로 치중하게된다.

 

그리고 이건 뉴논스톱보다 더 대박을 치게된다.

 

 

장혁이랑 같이 나왔는데, 이 드라마도 시청률이 장난이 아니였다. 무려 44.6%  여기서 장나라가 연기한 캐릭터는 뉴 논스톱의 모습과 다름없었다.

 

 

뒤이어서 그해 또 곧바로 MBC 드라마인 '내사랑 팥쥐'에도 출연하는데, 이것도 히트시켰다. 사실 이때 조금 걱정되었던 게 장나라가 연기한 배역 스타일이 너무 한쪽으로 고정되는 건 아닌지 싶었다. 하지만 그땐 이런 걱정이 무의미 할정도로 장나라가 등장한 드라마는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이와 동시에 2집 앨범을 곧바로 발표했는데 이게 또 엄청난 인기였다. 이 앨범 수록곡들은 오랜시간동안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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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타이틀. Sweet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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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수록곡 아마도 사랑이겠죠]

 

 

이 앨범은 1집보다 공을 들였는지 수록곡도 많고 좋아서,  장나라를 2002년 KBS와 MBC라는 두 개의 거대한 방송사와  KMTV라는 곳에서 가요대상을 차지하게 만들었다.

 

같은 시기 보아가 장나라에 뒤지지않는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기때문에 SBS 대상은 보아가 가져갔지만 아마 보아가 없었다면 장나라가 가져갔을지 않았나 싶다.

 

장나라는 2002년에도 자신을 엄청나게 혹사시키면서 바쁜 해를 보냈는데, 이 생활은 2003년까지도 이어진다.

 

2002년에 너무 잘나가서 그런지 그 다음해 나왔던 어떤 영화에서는 장나라위주로만 만들었다가 작품 그 자체의 완성도가 엉망이 되면서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이때 안티도 엄청나게 생겼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이 해에서는 그 영화 외에는 딱히 배우로서의 활동을 하지 않았다.

가수로서의 활동은 지속했는데, 이 해 12월에 3집 앨범을 발표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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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집 수록곡 나도 여자랍니다.]

 

3집도 뭐 말할것도 없이 대박쳤다. 2집과 마찬가지로 3집에 수록된 곡들 역시 오랜기간 스테디셀러로써 자리매김 했다.

 

세번째 장. 중국까지 진출하게 된 장나라

 

대한민국 톱스타로 자리매김한 장나라는 2004년 돌연 중국으로 가서 활동하게된다.

 

나는 대한민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정상급 가수이자 배우였던 그녀였기 때문에, 중국 기업에서 거대한 스폰을 받고 활동한 후 성공했을 것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본인이 예능에 출연해서 말하기로는 중국에서 좋은마음으로 의미있는 작은 활동을 했다고 한다.

 

.그 활동이 단순 드라마 촬영이었지만 거기다가 직접부른 OST도 넣어보고 여러가지 시도들을 추가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중국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처음부터 다시시작하는 거라서 굉장히 힘들었다는데 그 넓은 중국 땅 각지를 직접 이동하면서 홍보를 했다고 한다. 근데 그렇게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직전에 2004년 12월 한국에 앨범을 또 하나 발매하게된다.

 

그게 바로 4집앨범 '나의 이야기', 근데 어찌나 바쁜지 타이틀곡은 뮤직비디오만 달랑 투척하고 활동을 안했으며 후속곡으로 2주정도 활동한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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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집 타이틀곡 겨울일기]

 

 

활동을 잘 안해서그런지 앨범판매량은 이전 작품에 비해 저조했는데, 그래도 타이틀곡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으며 다른 노래들도 성공적으로 인기를 누렸다 근데 그것 뿐이었다. 곧 중국 활동에 집중했고 한국에서는 자취를 감추었다.

 

[2005년작, '웨딩']

 

 

2005년 10월 잠깐 한국에 들어와서 '웨딩'이라는 드라마를 주연으로 한번 찍었는다. 괜찮은 연기로 나름대로 성공을 거뒀지만 드라마 활동이후 다시 바퀴소굴로 떠났다. 한 2011년에 다시 국내로 복귀하기 전까지는 이런 활동의 반복이었다

 

그렇게 중국활동에 집중한 결과 그녀는중국에서 단번에 유명인이 되었어, 일단 드라마는 찍었다하면 1위였고 노래도 많이 남겼으며 한국사람인데 중국을 대표하는 미인 10인에 선정되기도 했고 최고 미녀들에게만 주어진다는 "천후"라는 칭호가 그녀에게 주어졌다.

 

거기서 올해의 한국가수상, 대륙 최고 인기가수상, 아시아최고 여자가수상 등을 받았다고 하니. 대단하지 않을 수가 없다. 지금에야 한국 연예인이 중국이나 일본 등 해외에 진출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지만 그 당시엔 장나라가 거의 유일무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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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앨범 5집 타이틀곡 사랑부르기]

 

 

장나라는 중국에서 활동하던 중 2007년에 5집 앨범을 발표, 그리고 2008년에 다시 돌아와서 6집 Dream of Asia를 발매하고 다시 중국으로 들어가서 활동했다. 2008년 6집이 사실상 마지막 정규 앨범이 되었고 이 후 가수활동은 거의 그만둔거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지기 시작했고 무대공포증과 같은 불안증세가 나타났다고 한다. 6집 활동을 한창 했을 시기에는 노래를 부르려는데 목이 턱 막혀서 너무 힘들었다고 훗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근데 최근 한 예능 방송에 출연해서 노래를부르고 드라마 안에서도 많은 사람들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자꾸 보이는 것을 보면 이러한 무대공포증같은 불안증세는 많이 호전된 것 같다. 또 방송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가 생겼다면서 뭔가를 암시하는 말을 했지만 아직 알 수 없겠다.

 

다시 얘기를 원래대로 돌려서 줄곧 중국에서만 열심히 활동하던 그녀는 2011년 드디어 다시 국내로 리턴해서 활동하게 된다. 

 

네번째 장. 바퀴소굴에서 다시 우리나라로

 

[2011년 방영된 동안미녀]

 

2011년에 동안미녀라는 드라마로 6년만에 드라마 배우로서 복귀한 장나라는 역시 노련한 연기력으로 이 드라마를 성공시키게 된다. 이 작품은 동시간대에 방영하던 타사 드라마들을 모두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 드라마 이후 장나라는 TV드라마에 자주 출현하게 되는데 그렇기때문에 이 드라마에 나온 시점을 중국에서 한국으로 완전히 넘어오게 되는 시점이라고 사람들은 본다.

 

이후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2012년작 학교 2013]

 

이건 개인적으로 재밌게봤다. 장나라는 여기서 다소 오지랖이 넓고 학생들을 귀찮게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참선생님 역할을 했는데, 연기를 너무 잘했다.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명연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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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3]

 

 

[2014년작, 운명처럼 널 사랑해]

 

 

이 작품은 적당히 동시간대 2위를 유지하며 준수한 성적을 냈는데 경쟁사에서 수작으로 평가되는 작품이 많이 나왔기때문에 1등은 하지못했다고 한다.

 

[2014년작, 미스터 백]

 

 

장나라는 곧바로 미스터 백이라는 작품에도 주연으로 출연하게되는데 컨셉이 재미있어서인지 첫방송 시청률 14.3%로 당년 방송된 드라마의 첫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장나라는 2014년에 만들어진 두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해서 MBC연기대상에서 3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 해를 기점으로 이때까지 장나라가 주연으로 나온 드라마들이 최소 평타를 치니,  드라마가 못나게돼도 평타는 치게 만드는 검증받은 배우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2015년작, 너를 기억해]

 

[2016년작, 한번 더 해피엔딩]

위 두 작품은 이거 몇 안되는 장나라 드라마 중 망한 작품이라고 한다. 하지만 꽤 수작이라고는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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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작 고백부부 티저영상]

 

믿고보면 장나라 드라마 라는 말을 만들어준 작품이 바로 2017년작 고백부부다.

이 드라마는 드라마 잘 안보는 나도 정말 재미있게 봤다. 

 

부성과 모성을 포함한 가족애, 부모의 소중함, 우정, 부모로서 책임의 무거움, 진정한 사랑 뭐 이런게 들어있는 작품인데

장나라 연기력이 진짜 엄청나다. 드라마를 보다보면 몰입도가 엄청나다.

 

[작품 극초반에 나오는 이혼을 결정한 장면이다. 진짜 연기 잘한다...]

 

 

[2018년작 황후의 품격]

 

이 드라마는 2018년 SBS에서 방영했던 황후의 품격이라는 드라마인데 장나라는 여기서도 주연으로 등장했다.역시나

막강한 경쟁작들을 뚫고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장나라의 연기도 역시 좋다.

 

이렇게 정리해보니 진짜로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배우라고 생각이 든다  이후에도 매년 계속해서 명작이라고 알려진 여러  드라마들을 출연했지만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 이만 마무리 짓겠다. 지금까지 정리하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ㅜㅠ

 

 

다섯번째 장. 장나라 관련 그 외 부분

 

 

일단 장나라는 사람이 좋다. 물론 지인도 아니고 그녀와 완전 모르는 사이인 나로써는 자세히 알 길이 없지만 내가 보기엔 사람이 진짜로 선해 보인다. 더욱이오랜세월을 활동했지만 별다른 구설수가 하나도 없다.

 

이건 자기관리 능력이 좋다가 아니라 정말 구설수가 날만한 행동을 한적이 없는 올바른 사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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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가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적에 촬영한 영상물인데, 카메라 앞이라지만 가족사이의 깊은 유대감이 곧바로 느껴진다. 행복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 예쁜 딸이 성격도 착하다는 것의 전형적인 예시가 될 수 있는 배우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알려진 것만 해도 일단 2009년까지 기부를 130억원어치를 했다고한다. 2009년이면 무려 10년전인데 2020년 현재까지로 범위를 넓혔을 때 얼마나 많은 돈을 기부했을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  굉장히 존경스럽다.

 

그동안 훌륭한 작품들로 많은 위안을 받았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활동했으면 좋겠다

 

마무리

1. 장나라 처음에 가수로 데뷔함

2. 이후 배우로도 데뷔했는데 연기는 더 잘함

3. 귀엽고 착함, 사람자체가 좋은 배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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