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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꿀팁정보

건강관리 꿀팁#30 간을 나빠지게 하는 나쁜 습관들

by 운동하는개인투자자 2021.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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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가 만연화 되어있는 한국 직장생활에서 간건강을 아주 중요할 수 밖에 없기 떄문이다.'

 

간건강은 이런 밀크시슬 하나로 챙길 수 있는게 아니다. 그리고 간은 평소 나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지

나빠진 이후 좋게만들기란 정말 힘들 장기다.

 

 

 

 

건강관리 꿀팁#30 간을 나빠지게 하는 나쁜 습관들

 

 

간세포가 망가져 섬유화가 되면 재생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간에 좋다는 약을 먹는 것보다 간이 나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간을 나빠지게 하는 것들에 대해 살펴 보려 한다.

 

 

 

간을 나쁘게 하는 첫 번째 섭식저해제

 

섭식 저해제(antifeedant)란 식물이 곤충, 초식 동물로부터 먹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열매, 줄기, 뿌리 등의 겉껍질에 농축 시켜 놓은 독성 물질을 말 한다.

 

맛이 없을 뿐더러 간독성을 일으켜 초식 동물이 먹기 싫어하게 만든다.

 

껍질 채 먹을 수 있는 과일의 경우 섭식저해제의 양이 적거나 간독성이 매우 적어서 그냥 먹을 수 있으나 많은 양을 먹을 경우 껍질을 벗기고 먹는 것이 안전하다.

 

 

 

섭식 저해제는 나무 껍질에 많은데 버드 나무 껍질에서 얻은 아스피린 역시 약으로 쓰이고 있지만 원래는 섭식 저해제로 독이다.

 

 

 

섭식 저해제는 뿌리에 많은데 당귀의 쿠마린 역시 섭식 저해제로 독이다.

 

 

 

곡식 역시 마찬가지로 열매의 겉부분에 섭식 저해제를 농축 시켜 놓아 곤충이나 초식 동물이 먹지 못 하도록 한다.

 

 

그런데 곡식은 왕겨 부분 뿐만 아니라 낱알의 겉부분에도 섭식 저해제를 함유하고 있다.

섭식 저해제의 양이 적어서 적은 양을 먹을 때에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많은 양을 먹을 경우 간독성을 나타내고 신진 대사의 저하를 가져 온다.

 

신진 대사가 저하 되면 가장 먼저, 가장 흔하게 느껴지는 것이 추운 느낌이 드는 것이다.

한방에서 한기(寒氣)라고 표현하는 것인데 여름인데도 날씨가 서늘하게 느껴지는 것을 말한다.

 

 

섭식 저해제는 겉부분에 농축 되어 있기 때문에 같은 부피의 열매를 먹더라도 입자가 작아질 수록 표면적은 넓어지기 때문에 작은 크기의 열매를 먹는 것이 더 많은 섭식 저해제를 먹는 것이 된다. 

 

즉, 위 그림과 같이 같은 부피의 사과를 먹을 경우 표면적은 150이지만 같은 부피의 현미를 먹을 경우 표면적은 1200이 되어 섭취하게 되는 섭식 저해제의 양은 매우 많아지게 된다.

 

그래서 현미를 계속 먹을 경우 현미의 겉부분에 있는 섭식 저해제로 인해 입맛이 떨어지거나 신진 대사가 떨어져 무기력해지게 된다.

 

의욕 넘치게 현미식을 시작하는 사람은 많지만 1-2달 후에는 대부분 다시 백미식으로 돌아 가는 이유이다.

 

 

 

여러 가지 곡식들 역시 겉부분에 섭식 저해제를 농축해 놓았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신진 대사가 저하 되고 그로 인해 체온 저하가 일어나 추운 기분(한기 : 寒氣)을 느끼게 된다.

 

우리의 조상들이 신석기 시대에 곡물을 경작하면서 여러 곡물들을 먹어 보고 그 중에 가장 독이 적어서 주식으로 삼은 것이 쌀이다.

 

나머지 곡식들은 쌀에 비해 섭식 저해제의 양이 많았기 때문에 인기가 없었고, 그저 '잡(雜)'곡이 되었다.

 

 

 

 

쌀이 다른 곡물들에 비해 섭식 저해제의 양이 적었지만 워낙 먹는 양이 많으므로 주식으로 많이 먹게 되면 신진 대사를 저하 시키고 맛이 없기 때문에 기계 공학이 발달한 후로는 더 이상 현미를 먹지 않고 도정을 해서 백미로 먹는다.

 

 

쌀을 도정하는 과정에서 비타민 B군과 미네랄, 섬유질이 제거 되지만 다른 반찬을 골고루 먹으면 부족 되기 어렵다.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을 먹기 위해 현미를 먹을 필요는 없다.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을 보충하려면 현미보다 채소가 더 많이 들어 있고 더 효율적이면서 섭식 저해제는 덜 들어 있다.

 

 

60-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쌀을 자급자족하지 못 하고 식량이 모자랐기 때문에 정부는 그 대안으로 보리와 밀가루의 소비를 장려하였다.

 

혼식이란 쌀에 보리를 섞어 먹는 것을 말하고, 분식이란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말한다.

 

 

그런데 보리는 가운데가 일자로 홈이 파여 있는 것이 문제였다.

 

보리는 쌀과 달리 가운데가 파여 있기 때문에 도정기로 도정을 하더라도 가운데 홈이 파인 부분은 도정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홈이 파인 부분의 섭식 저해제는 제거할 수가 없고 그대로 섭취할 수 밖에 없다.

 

매 끼 보리 혼식을 하게 되면 섭취하는 섭식 저해제의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신진 대사가 저하 되고 무기력해진다.

한방 용어로 한기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보리의 섭식 저해제를 완벽하게 제거하려면 할(쪼개다, 분할하다 할)맥을 만들면 된다.

보리를 먼저 반으로 쪼갠 후에 도정을 하면 홈이 파인 부분까지 도정이 가능하다.

그래서 할맥을 먹으면 소화도 잘 되고 신진 대사의 저하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할맥은 도정할 때 배아 부분(그림에서 파란색)도 함께 깎여 나가므로 도정 후 양이 현저하게 많이 줄어 든다.

그러므로 할맥은 보리보다 값이 훨씬 비싸고, 거의 쌀값과 비슷하게 된다.

 

애초에 보리를 섞어 먹는 이유가 쌀이 비싸서 쌀 대신 섞어 먹는 것인데 쌀 값과 비슷한 할맥을 섞어 먹으면 혼식을 해야 할 경제적 이유가 없어진다.

 

할맥이 쌀 가격과 비슷하면 그냥 차라리 쌀을 사 먹으면 되지 일부러 보리를 섞어 먹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보리 혼식 운동은 성공하지 못 하고 폐지 되게 된다.

 

 

 

 

밀도 마찬가지이다.

 

보리는 한자로 대맥(大麥)이라 하고 밀은 한자로 소맥(小麥)이라 한다.

생김새가 비슷해서 예로부터 하나는 큰 보리, 하나는 작은 보리라고 부른 것이다.

밀 역시 가운데 홈이 파여 있어서 도정을 하더라도 홈이 파인 부분은 도정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옛날부터 밀을 아예 가루로 만들어서 겉껍질을 제거하였다.

이렇게 하면 겉껍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면서 배아의 손실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다.

 

이렇게 밀가루로 빵이나 파스타를 만들어 먹으면 섭식 저해제가 완전히 제거 되었기 때문에 신진 대사의 저하가 일어나지도 않고 추운 느낌도 들지 않게 된다.

 

한방에서는 쌀은 여름에 자라면서 태양의 양기를 가득 받아서 기운이 따뜻하고 보리는 겨울에 자라기 때문에 한기를 가득 받아서 기운이 차다(그런데 마황은 추운 곳에서 추위를 이기고 자라기 때문에 뜨거운 기운이라고 한다.)고 하지만, 보리와 마찬가지로 겨울에 추운 지방에서 자란 소맥의 가루는 전혀 찬 기운이 없다.

 

보리가 기운이 찬 것은 자랄 때 추운 곳에서 한기를 받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겉껍질에 있는 섭식 저해제가 덜 제거 되었기 때문이다.

 

보리처럼 추운 지방의 겨울에 자랐지만 겉껍질의 섭식 저해제를 완전히 제거한, 밀가루는 오래 먹어도 몸이 추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먹을 수록 몸이 추워져서 실패한 보리 혼식과 달리 오래 먹어도 몸이 추워지지 않는, 먹고 나면 몸이 따뜻해지는, 밀가루 분식은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지금은 정부에서 강요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음식이 되었다.

 

 

 

잡곡 중에 가운데가 파인 곡물들이 있는데 이들 곡물들 역시 오래 먹으면 보리처럼 신진 대사 저하가 일어나 몸이 추워지게 되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특히, 시리얼이나 뮤즐리 등에 생소한 외국 곡물들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도정이 된 것인지, 가운데 홈이 있는 곡식이 아닌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홈이 파이지 않은 잡곡이라도 쌀보다 섭식 저해제가 많아서 고대 인류에게 배제 되어 그저 '잡'곡이 된 것이므로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간을 나쁘게 하는 두 번째. 굶는 것

 

간을 나쁘게 하는 두 번 째 방법은 굶는 것이다.

 

간의 기능 중 하나는 포도당을 저축하여 글리코겐으로 저장하는 것이다.

포도당이 공급 되지 않을 때 신체는 응급 상황에 돌입하게 되고 점점 더 살이 찌는 쪽으로 체질이 바뀌게 된다.

그리고, 이 때 성성 되는 케톤체(ketone body)들은 간이 해독해야 한다.

 

 

포도당이 충분히 공급 되면 신체는 굳이 지방을 저축하는 쪽으로 가지 않는다.

살을 빼려면 포도당을 충분히 공급 해 줘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반대로 밥을 굶고 있다.

 

생리학은 수학이 아니다.

더하기 빼기로 칼로리를 적게 먹으면 살이 빠지고 칼로리를 많이 먹으면 살이 찌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포도당을 제한하고 굶어서 간을 혹사 시키고 살이 더 잘 찌는 체질이 되고 있다. 

 

 

간을 나쁘게 하는 세 번째, 한약

세번째는 한약이다.

 

섭식 저해제는 열매 껍질, 나무 껍질, 뿌리 껍질 등에 농축 되어 있는데 한약은 바로 이들 부위를 달여 먹는 것이다.

약효를 나타내서 약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식물이 동물 보고 먹지 말라고 넣어 놓은 독이다.

약효를 보는 만큼 간도 같이 나빠진다.

 

 

 

 

 

 

 

간을 나쁘게 하는 네 번째, 발효식품

 

네번째는 발효보다 부패가 더 많이 일어난 식품이다.

 

수르스트뢰밍, 홍어, 가자미 식해, 붕어 초밥, 취두부 등은 발효보다 부패가 더 많이 일어난 식품이기 때문에 간에 좋지 않다.

 

 

 

간을 나쁘게 하는 다섯 번째 마취재

 

다섯번 째는 여러 마취제들이다.

 

수술에 쓰이는 여러 마취제, 진정제들은 간독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대수술 후, 간이 좋은 사람은 빨리 회복 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회복이 더디고 후유증을 겪기도 한다.

 

 

 

꼭 필요한 수술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성형 수술 같이 건강과 상관 없는 수술의 경우 신중히 선택하라는 것이다.

 

성형 수술로 당장은 예뻐지지만 그 중에 간이 안 좋은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서 노화가 빨리 오거나 소위 얼굴이 무너지는 현상을 겪기도 한다.

 

예쁜 연예인들이 30-40대 이후 급격한 노화가 오거나 전혀 다른 사람인 것처럼 변하는 이유이다. 

 

 

 

 

 

간은 한 번 나빠지면 재생이 불가능하다.

간에 좋다는 약을 먹는 것보다 간이 나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마무리

간을 나빠지게 하는 것들

1. 섭식 저해제(antifeedant) : 껍질

2. 굶기, 지나친 다이어트

3. 한약

4. 부패한 식품

5. 마취제

 

핵심 : 간에 좋다는 약을 먹는 것보다 간이 나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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