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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비스타 운동선수

헤비급 역대 최강의 슬러거, 조지 포먼

by 운동하는개인투자자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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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핵주먹하면 마이크 타이슨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해외에서 핵주먹 하면 대표적인 선수는 조지포먼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타이슨 이전부터 활동했던 선수로 타이슨과는 또다른 스타일의 엄청난 핵주먹을 가진 선수다.

한참 전성기때의 타이슨이 전성기를 훨씬 지난 조지포먼과의 대결을 피할 정도였다.

 

오늘은 원조 핵주먹 조지포먼에 대해 다뤄 보겠다.

 

헤비급 역대 최강의 슬러거, 조지 포먼

 

전성기의 타이슨은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빠른 체중이동과 전광석화같은 스피드로 파고들어서 소나기같은 펀치를 쏟아붓는 스타일이였다.

 

비록 미완성의 복서였지만 헤비급이면서 경량급의 스피드를 내는 것을 보았을 때 타이슨이 복서로서 완성되었더라면 복싱의 역사가 뒤바뀌었으리라는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이미 다 지난 이야기고. 그렇다면 순수하게 펀치력을 앞세운 헤비급 복서로서 일인자는 누구인가?

 

 

여러 후보들이 있지만 단순히 펀치력 뿐만이 아니라 펀치의 회수율이라던가 여러가지를 종합해보았을 때 헤비급 최강의 하드펀처, 슬러거는 조지 포먼이다.

 

그는 타고난 신체로 밀어붙이는 복싱을 추구했는데 경기를 보고 있으면 "그냥 몇 대 때리면 된다!" 라는 마인드로 다가가서 툭툭 때리면 어느새 상대선수는 쓰러져있다.

 

그저 팔힘으로만 퍽퍽 치는 것 같은데 상대방은 정신이 혼미해지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쓰러지고 마는 것.

 

 

조 프레이저와의 시합도 그러하였다. 무하마드 알리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 조 프레이저가 조지 포먼에게 이기리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그런 전망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조 프레이저는 조지 포먼에게 처절하게 깨지고 만다.

 

 

종래 조 프레이저의 경기 스타일은 상체를 숙이고 파고들어서 훅을 날리는 방식으로 무하마드 알리에게도 이러한 방식으로 다운을 빼앗은 바 있었다.

 

그런데 조지 포먼은 양팔로 조 프레이저의 대쉬를 저지하고 강력한 어퍼컷을 먹여서 6차례나 다운시키고 만다.

 

물론 조 프레이저의 공격이 전혀 먹히지 않은 것은 아니였다. 관자놀이나 턱에도 펀치를 적중시켰으나 조지 포먼이 그걸 다 씹어버렸다.

 

조 프레이저도 까짓껏 잔매는 좀 맞으면서 싸우는 타입이였는데 조지 포먼의 펀치는 도저히 맞고 버틸 수준이 아니였던 것.

 

 

이후 무하마드 알리와의 시합이 성사되었으나 로프를 이용한 알리의 기막힌 전술에 말려들어서 체력이 소진된 탓에 결국 패배하고 만다. 

 

이후 무하마드 알리와의 재대결을 원하였으나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고.

 

 

훗날에는 45세의 나이로 헤비급 챔피언이 되신다. 당시 조지 포먼은 당대의 슈퍼스타였던 마이크 타이슨과의 시합을 원했으나 일찍이 조지 포먼이랑은 싸우면 안된다고 말하던 커스 다마토의 충고를 떠올린 타이슨이 난색을 표해 성사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핵주먹을 잠시 감상해보자.

 

 

 

현재는 주방용품 사업으로 떼돈을 벌어 축복받은 말년을 보내고 계시다. 자식도 12명이나 된다고.

또한 말년에 병으로 고생하다가 죽은 무하마드 알리와 달리 그는 여전히 정정하다고 한다.

독실한 크리스천이라는데 이런 걸 보면 정말 신이 존재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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